2019.11.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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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를 어느 방향으로 결정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습니다.

곧바로 답을 내릴 수 없는 묵직한 질문만이 저를 괴롭게 하였어요.

그러던 중에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곧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총 4일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제가 느낀점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1일 '마음먹기' 에서는 내가 유독 부족하기에 남들은 하지 않는 고민에 빠져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제가 이런 마음을 가지는 것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어쩌면 안도감을 얻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2일 '기능 배우기'에서는 단순히 직업을 선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있게 고민해보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잊고 있었는데, 가치가 맞지 않아 일을 그만두었던 기억이 났었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에도 가치가 무척 중요함을 깨달았어요.

3일 '시도 해보기'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 나의 관심사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았습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주 어린 시절이 제 자신을 더욱 솔직하고 당당하게 대면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4일 '출발 전, 점검하기'에서는 '사람책' 이 되어주신 멘토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지금 헤매이고 있는 시기도 꼭 버리는 시간이 아니고, 속도에서는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은 꿈이나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의 이상에 도달하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최단시간에 최단거리를 달려 꿈에 도착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은데

사람책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재의 막막함과 조급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저의 진로에 있어 완벽한 정답은 찾지 못하였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지는 알게 된 것 같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자신이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탄탄한 기반과 든든한 버팀목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