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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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인사이드 아웃 (진로탐색 기초과정)

장소: 신당동 링크업센터 (3호선 약수역 1번 출구)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도 청년수당 1회 참여자인데,

시기상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6월 초 개설된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가장 먼저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비교적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해온 편인데요,

센터의 진로탐색 관련해서는 3종류 정도 들어봤고 그 결과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인사이드 아웃 1기 참여자에 해당하는데,

이 프로그램 괜찮다고 주변에도(?) 소개하고 추천하고 다닐 정도였으니 ㅎㅎ

일단 많이 인상에 남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올해 6월,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약수역에서 내려서 링크업센터를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역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출구로 나온 지 3분 안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첫 수업 개시 30초 전에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간신히 면했었는데,

이 장소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드리자면 링크업센터는 건물 측면으로 돌아서 카페 옆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정면에서 바로 보이는 지상층은 일반 기업체가 사용중이니, 문을 두드리고 물어보시면 직원분에게 쩌-기 위로 가라는 안내를 받으시게 될 겁니다(...)

장소는 막 엄청 널찍널찍하진 않으나 전반적으로 밝고 쾌적합니다. 강의실답고요. (딱 한 가지 불편한 점은 화장실이 작아서 줄을 서야 합니다)

책상 머리를 마주보고 붙여놓은 뭉터기가 조 단위로 나뉘어 있습니다.

프로젝터와 PPT를 통해서 강의가 진행됩니다.

내용적인 측면으로 말하자면 H선생님의 쇼맨쉽(?)과 노련한 강의가 돋보였습니다.

제스쳐도 크시고 목소리 톤에서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을 하신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강의중에 말씀하신 것들은 학문적으로도 근거가 탄탄한 부분들이라,

수업이 내용 면으로도 충실하고 강의 개설에 앞서 준비를 많이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과 적성을 찾는다는 것의 의미, 나를 안다는 것, '감정 섬', 행복의 의미... 같은 것들을 강사쌤의 이론적인(!) 설명을 토대로 한번 정리한 뒤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조별로 각 팀원들과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참석자들의 수업 참여도도 높았다고 생각이 되고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굉장히 밝고 활기찼습니다.

수업 초기의 어색했던 분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들, 조 나누기와 모둠 이름 정하기 등 수업 진행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신 느낌이었구요.

다들 서로 처음 보는 분들인데도 수업이 진행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같이 웃으며 참여하게 되니,

조별 활동이 많아서 어색하거나 불편할 것 같다는 걱정은 덜어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본 프로그램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발제된 사안에 관해 그 자리에서 참여자 간의 생각과 의견을 나눌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이었구요.

토의마다 강사님의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절한 개입이 한층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1) 자기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싶은 분, (2) 내 적성, 진로에 대해 막연다고 느끼고 있거나

(3)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될지 고민하고 있는데, 나와 동년배인 청년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나눠보고 싶은 분 등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우연히 흘러들어와 이 글을 읽게 된 여러분께도 만약에 기회가 닿으면 참여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후회하지 않는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이 바빠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잊으신 분이라면 특히 많은 도움을 얻으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