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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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병원에 진료받으러 서울에 오실 때마다 저런 말씀을 하시는 거야. 아프면 혼자서 어떻게 할 거냐고. 그때 딱 드는 생각이 진짜로 이거였어. 내가 이 사회에서 ‘늙어서’ 죽을 수 있을까?”


“나는 청년수당으로 운동을 배우기 시작했다. 염증 치료를 위해 먹은 스테로이드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정말 잘하고 있다. 나는 48kg의 체중으로 200kg의 레그프레스를 든다. 눈은 보이지 않지만, 시각을 잃으면서 후각, 촉각, 미각 같은 나머지 감각들이 더 선명해졌다. 나는 눈을 감고 운동을 한다”




서울시 청년수당 에세이 모음집 <청년수당만큼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21,707명의 미취업청년, 서울시민들이 지난 4년간 청년수당을 받았다.

그들 중 30명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파일로 보기 : http://bit.ly/2020sygcbook

📬책 우편으로 받아보기 : http://bit.ly/괜찮아지고있습니다




목차


여는글 :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서울시가 보장하겠습니다

1장 웅크리고 있던 시간

  • 내 앞의 작은 디딤돌
  • 따스한 여름으로부터
  • 언니의 청년수당
  • 내가 바뀌는 시간
  • 약해지지 않으려 흘린 눈물
  • 나의 안녕
  • 파도가 쳐도 괜찮아


2장 나뭇잎 떨어지듯 천천히

  • 말랑거리는 중입니다
  • 다시 해보겠습니다
  • 6개월의 안부 인사
  • 일단 시작
  • 웰컴 투, 서울라이트Seoulite 꼬뮤니온
  • 마지막 마음먹기
  • 도태가 아닌 도약
  • 암흑을 지나 광명으로 가는 길

청년수당 참여자 마음건강 관련 지표


3장 나는 정말 잘하고 있다

  • 막걸리 한병 먹어도 될까요?
  • 우리는 망설이는 걸음이야
  • 나는 행복해도 조금 웃어도 괜찮은 청년입니다
  • 한국에서 새로운 인생
  • stand up youth
  • 서울, 이방인
  • 우연한 봄날


4장 늙어서 죽을 수 있을까

  • 늙어서 죽을 수 있을까?
  • 오롯이 나
  • 싱글맘에게도
  • 가장 보통의 나날
  • 죽어버린 건 아무것도 없었다
  • 작은 불빛
  • 혼자 하는 고민
  •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청년수당 참여자 분석연구 및 추적조사


심사평 : 앞으로 나아갈 약간의 원동력

닫는글 : 피부에 와닿는 청년정책 ‘서울시 청년수당’

부록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 소개

- 연구목록

- 온라인 채널 모음





“사범대를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첫 시험에서 아깝게 떨어졌을 때 열심히 노력하면 다음엔 합격할 줄 알았다. 하지만 다음 해에도 불합격, 그다음 해에도 불합격, 또 불합격…. 그리고 점점 멀어지는 합격 커트라인…. 결국 나에게 남은 것은 30대의 나이, 120kg의 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마음이었다”


“내가 강해지는 방법은 나를 다정하게 보살피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난다. 나를 깨끗이 씻기고 화려하진 않아도 단정하게 옷을 입히고,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내가 자꾸 작아지려 할 때 괜찮다고 위로하며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나는 지금 나를 보살피는 법을 배우고 있다”


“들어보니, 치열했다. 백조가 물 위에 떠 있기 위해 물밑에서는 끊임없이 발길질을 한다고 하던가. 만나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다. 수당을 받는 분들 중에 사회의 우려만큼, 정말로 놀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모두 각자의 싸움에 상처투성이였다”




문의 : janggo@sygc.kr, 02-6358-0609


👉파일로 보기 : http://bit.ly/2020sygc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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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_청년수당에세이집_청년수당만큼괜찮아지고있습니다_최종.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