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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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1934 구독자 여러분!‘19를 주제로 돌아온 20211934뉴스레터 첫 번째 포커스 코너에서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첫 아르바이트에 대한 앙케트 결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청소년기에서 벗어나 청년이 되는 시기이자, 많은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나이 만 19. ‘첫 아르바이트앙케트 결과를 통해서 청년들이 어떤 19세와 사회 초년기를 지나왔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앙케트에 참여해 주신 2,214명 중 만 25~29세에 계신 분들이 가장 많이 참여해 주셨네요! 처음 알바를 시작했던 나이는 평균 19.9세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에 몇 시간을 아르바이트로 일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평균 22.1시간을 일했다고 답했습니다. 나이 구간별로는 만 34세 이상인 분들이 23.6시간으로 다른 연령대의 청년들보다 첫 알바에서 약 2시간 정도 더 일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한 번에 몇 개까지 해봤냐는 질문에는 평균적으로 1개를 일했다고 답해주셨어요.

첫 아르바이트 월 소득으로는 평균 63.3만원으로 조사되었는데, 나이 구간별로는 만 19~24세가 66.5만원으로 가장 많이, 34세 이상이 59.3만원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어요. 5년마나 2~3만원 정도씩 점점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 해마다 물가와 기본 시급이 올랐기 때뮨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증가폭이 적은 것은 아쉽네요.)

황금 같은 첫 월급을 어디에 사용했냐는 질문에는 57.3% 과반 이상이 생활비나 식비로 지출했다고 답했고 그다음으로 21.6% 자신을 위해 원하는 소비를 했다고 답했네요! 그다음으로 8.3%의 청년들은 학비로 사용했고, 6.9%의 청년들이 가족을 위해 사용했네요. 효자 효녀다!

첫 아르바이트가 어떤 의미였는지 묻는 질문에는 41%가 '용돈'으로 답했고 그다음으로 26.8%가 생계수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 금전적인 의미가 아닌 '사회생활 경험'이라고 답하거나 '성인으로서의 첫 디딤돌'이라고 생각하는 청년들도 각각 13.8%, 10.5%로 나타났어요.

이어서 전체적인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꿀 알바'와 '독 알바'를 조사해보았어요. 꿀 알바 직종 1위는 '서비스' 2위는 '외식 음료'로 나타났고 독 알바 1,2위 순위는 꿀 아르바이트와 반대로 1위가 '서비스' 2위가 '외식 음료'로 나타났어요. 직종이 꿀 아르바이트와 독 알바를 크게 좌우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의미심장) 독 알바는 1,2위에 이어서 '생산, 건설, 노무'가 3위, '유통, 택배'가 4위로 육체적인 노동 강도가 높은 알바가 뒤를 이었어요.

'나 이런 꿀 알바 까지 해봤다', '나 이런 독 알바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답변이 있었어요. 독특한 꿀 알바로는 'AI 음성 입력 알바'가 눈에 띄었고 독 알바로는 '피시방 새벽알바 '웨딩홀 서빙' '월급 제대로 안주는 사장님이 있은 알바'도 있었네요 ㅠㅠ

돌아보니 아르바이트가 어땠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50%가 적당한 금전적인 소득, 적당한 미래 준비였다고 말했어요. 18.1%는 둘 다 제대로 안됐다고 답했고 15.9%가 독 알바에 잠식당해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답했어요. (이런!) 9%는 꿀 알바 덕에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어요.

알바를 먼저 경험해본 인생 선배로서 한마디를 묻는 질문에는 '인생에 도움 안 되는 경험은 없다!'라고 긍정적인 답변도 있었고 '꿀 알바는 없습니다'라는 슬픈 답변도 보내주셨습니다. 또 '사람 좋은 곳이 꿀 알바'라는 답변도 인상적이네요. '주휴수당이나 야근으로 인한 추가급여 등' 기본적인 노동권을 체크하라는 꼼꼼하고 현실적인 답변을 주신 분도 있었고 일과 삶의 '주객전도가 안되도록' 생계수단과 진로 사이에 '목적에 맞게'알바를 구하라는 현명한 답변을 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첫 아르바이트는 어땠나요? 돌아보니 당신에게 아르바이트는 어떤 의미였나요? 첫발을 딛는 청년들이 더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