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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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센터의 연구담당자 영심이 언니야. 매번 언니 회사에서는 무슨 일을 해? 뭐하느라 그렇게 바빠? 같은 질문을 귀찮다는 이유로 두루뭉술하게 답하다가, 이번엔 좀 제대로 알려주려고 해.


언니가 다니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는 매년 5~6건의 연구를 진행해. 나는 이 연구 과제들을 기획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지. 작년에는 연구진들과 함께 5건의 연구를 진행했고, 3년동안 진행한 연구는 23개나 돼. 오늘은 알토란 같은 연구 과제들 중에서 언니가 재밌고 흥미로운 연구를 뽑아서 핵심만 쏙쏙 알려주려고 해. 그럼 언니가 무슨 일을 하다가 집에 돌아와 침대에 지쳐 누워있는지 조금 감이 오겠지?




1. 참여자 분석연구 및 추적조사


 우선 센터에서 가장 큰 연구인 ‘참여자분석연구 및 추적조사’를 말해줄게. 서울시 청년수당은 혹시 들어봤어? 서울시 청년수당은 미취업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에 시작된 혁신적인 정책이었어. 6개월동안 5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해준다는 것이 전에 없던 정책이었기 때문에, 사회적 논란도 많았지. 그래서 센터는 확인해보기로 했어. 6개월 동안 청년수당을 받고, 센터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청년들의 삶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말이야. 예를 들어 수당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줄여서 시간이 생겼는지, 그 시간동안 무슨 활동을 더 하였는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생각이 변화가 있었는지, 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등등. 

 쉽게 설명했지만, 청년수당 전체 참여자들 대상으로 하는 연구라서 규모도 크고, 미취업 청년들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중요한 연구야!

 이 연구는 벌써 3년째 진행되었어. 점점 조사 범위가 확장되어서 2019년에는 청년수당 정책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과 청년수당 참여자들을 비교하는 연구까지 추가되었지. 특히 이번처럼 정책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까지 조사하는 건 진짜 어려운 일이었어. 아마 미취업개월수가 2년 이상되는 청년 데이터는 언니네 센터에 밖에 없을꺼야! 호호 그 어려운 일을 언니가 했지! (뿌듯)


 그럼 내용을 조금 살펴볼까? 이번 청년수당 참여자는 ‘진로를 결정하고 탐색중인 상태’의 참여자가 43.7%로 가장 많았어. 그리고 ‘진로 미정 상태에서 모색 중인 상태’라고 답한 참여자도 23.8%로 약 70%의 청년들이 이제 천천히 조금씩 내가 갈 길을 알아보는 단계라고 할 수 있지.

 순심이 너도 그렇겠지만, 요즘 청년들의 구직활동이나 구직경험은 정말 다양한 상태를 유영한다고 볼 수 있어. 단순히 취업을 했다, 아니다로 표현하기엔 너무 다양하지. 예를 들어 미취업 상태이지만 취업에 대한 아무 생각이 없는 ‘무념무상자’에서부터, 자기이해부터 시작해서 나에게 맞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있는 ‘진로 모색자’ 그리고 이제 이력서를 넣고, 창업을 위해 포트폴리오도 만들고 있는 ‘적극적 구직 활동자’까지. 아마 더 다양하게 있을꺼야. 청년이라고 하면 에너지가 넘쳐서 자기가 하고싶은게 뭔지 알고,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구조적인 문제, 상황적인 문제, 개인적인 상태 때문에 그렇지 않은 청년도 많은 거야.

 청년수당 참여목적을 보면 생활비 충당이 29%이고 그 다음이 공시준비와 사기업 취업 준비 순이었어. 공시준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이건 뉴스에서 많이 들었지? 청년수당은 구직활동을 너르게 해석하여, 청년의 활동 전반을 다 아울러서 사용가능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생활비로 쓰더라도 수당의 목적에 맞게 잘 사용됐다고 할 수 있어. 덕분에 미취업 청년들은 6개월 동안은 알바 걱정 안하고, 본인에게 조금 집중할 시간을 얻을 수 있는거지! (야호)



 청년수당 만족도는, 사실 타 정책에 비해 어마무시하게 높은 편이야. 무려 참여자의 98.1%가 만족했어! 2천여명 중 단 42명만 불만족했다니 이게 사실인지 다시 한번 봤다니깐. 왜 긍정적으로 평가했는지 확인해보면, 다른 정책보다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답이 나왔어. 직접적으로 현금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현금성 지원정책과 비교해봐도 압도적인 만족도라는 사실은 알아두면 좋겠어. 아래를 보면 그 이유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을꺼야

 그 외에도 지원 절차에 대해서도 91%정도 만족했고, 오리엔테이션에 대해서도 참여자 95%가 만족했지. 이 수치를 보며 항상 센터의 오리엔테이션 담당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려 (눈물) 조금더 보충 설명해보면 오리엔테이션은 청년수당을 받기 전에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야. 센터는 청년 수당은 청년이라면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임을, 그리고 서울시가 수당을 지원하는 6개월 동안은 최대한 자기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설명하려고 해. 오랫동안 취업문제 때문에 위축되어 있는 청년들의 마음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어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 그래서 그런지 오리엔테이션에 만족한 이유를 보면 “응원해 주는 것 같아 감동적이다”, “나만의 고민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등등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

 너무 숫자만 얘기했는데, 설문조사에 이런 말을 남겨주신 참여자들도 있어! “원래는 공부에 대한 의지가 크지 않았는데 지원을 받고 학원도 마침 딱 6개월 코스인데 뭔가 어느 한 분야에 대해서 좀 꾸준하게 하는 지속성 같은 걸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처음에 돈을 받고 나서 알바를 바로 그만뒀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생각이랄까? 미래에 대한 생각이라든가 저에 대한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수당으로 학원도 다니고 생활비도 충당했어요.”, “아무래도 여유가 생겼으니까,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서 내가 어떤 걸 원하고, 하고 싶어 하고, 가치관에 대해서 전보다 조금 더 뚜렷해진 것 같아요.”



참여자 분석연구란?

청년수당 참여자의 현 상태, 6개월 후 변화 상태, 정책적 제안 사항을 확인하는 연구. 참여자 현황 조사, 참여자 참여 전후 조사, 참여자-미참여자 상태 비교, 1년 후 상태 추적조사로 구성되어 있다.


팩트체크

- 아르바이트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한 청년의 19.5%는 6개월 후 실제로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였고, 7.9%는 아예 아르바이트를 그만두었어.

- 진로에 관해 특별한 계획이 없었던 106명 중 95명이 자기 탐색을 하는 중이거나 진로 모색 중, 진로결정 후 탐색중이라고 하였고, 심지어 17%는 준비완료 후 구직 시도 중이라고 하였어.

- 6개월동안 참여자의 28.6%는 자신의 진로 상태를 진전시켰다고 해. 

- 청년수당 참여 과정 중에 광역매니저, 동네매니저, 청년반장과 접촉한 경험은 28.4%가 있었고, 접촉하면 86%의 청년이 지지와 공감을 느꼈다고 답했어.

- 청년수당은 청년의 전반적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여 후 취업률은 조사하지 않아 (단호)


2. 활력프로그램 참여자 사업 전후 변화양상 연구


 많은 사람들이 청년수당이 돈만 지급하고 끝나는 줄 아는데, 언니네 센터에서는 청년수당뿐만 아니라 많은 청년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사실 알고보면 수당만큼 센터에서 힘을 많이 주고 있는 것이 지원 프로그램들이야.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소속되지 않은 미취업 청년들 위해 센터가 만든 지원 프로그램들은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다양한 방식의 상담을 제공하는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 관계망 지원 프로그램인 어슬렁반상회, 자기이해부터 시작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등 알찬 센터 프로그램들에 참여한 청년들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연구해보지 아니할 수 없겠지? 두번째로 소개할 연구는 <활력프로그램 참여자 사업 전후 변화양상 연구>야.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는 전체 청년수당 참여자 중  33.4%(중복 참여 가능, 733명)가 참여했어. 진로 상태별로 보면 특별한 계획이 없다(39.6%), 미결정이나 생각중 (40.8%)으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거나 부유하고 있을 때 크게 관심을 보이는 걸 알 수 있었어.


 앞에서 말했던 참여자분석연구에서도 센터의 프로그램의 만족에 대한 내용이 담기긴 하지만, 이 연구에서 청년수당 참여자들에게 프로그램이 얼마나 어느 방면으로 효과가 있었는지 알 수 있어. 이 연구 결과가 또 얼마나 기똥찬지 한번 볼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우선 92.0%로 아주 높았어 (짝짝짝). 2018년에는 83.2%였는데, 2019년에 크게 상승했다고 할 수 있어. 이를 통해 3년간 사업을 하면서 많은 노하우들이 축적되었고, 참여자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여 구성했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어.

 아무래도 만족도 만으로는 참여자들의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기 어려울 것 같아, 청년특화 진로정서 자가진단 검사(a.k.a 자가진단) 데이터를 활용해서 각 프로그램별로 참여자에게 어떤 변화를 이끌어 냈는지 분석했지.


청년특화 진로정서 자가진단 검사란?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청년수당 참여하기 전과 참여가 종료될 시점 2차례에 걸쳐서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사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누.구.나. 상시로 할 수 있는 검사야.
검사를 통해 참여자는 자기의 진로정서, 심리정서 상태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고, 센터는 이를 통해 참여자에게 필요한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추천했지.

청년특화 진로정서 자가체크 하러 가기 ☛ https://hi-there.co.kr/

 그 연구 결과를 보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모든 부분에서 참여자들은 모두 유의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했어. 그리고 이것을 프로그램 참여자와 프로그램 미참여자를 비교하게 되면 더 큰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래프를 참조해줘.


 우울, 불안, 동기저하, 구직 스트레스의 경우 낮아지면 좋은 것이기 때문에 -값이 클수록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할 수 있고, 그 나머지는 +값으로 커질 수록 긍정적인 효과야.
결과적으로 보면 정서 조절, 구직 의욕 변수를 제외하고 모든 지표에서 프로그램 참여가 더 높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고! 그 중 우울, 불안, 동기저하, 구직스트레스, 사회적지지 부분에는 심지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되었어. 
설문조사 응답수가 적었는데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왔으면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대. 6개월만에 대단한 변화야. 왜 청년수당과 청년지원프로그램들이 지자체, 정부로 확대되고 있는지, 그리고 청년수당뿐만 아니라 청년지원프로그램 또한 패키지로 지원되어야 하는지 이제 조금 알겠지?

활력프로그램 참여자 사업 전후 변화양상 연구란?
청년특화 진로정서 자가진단 검사를 활용하여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었는 지를 확인한 연구. 청년특화 진로정서 자가진단 검사는 청년수당 참여하기 전, 참여가 종료될 시점 2차례 진행하고 우울, 불안, 동기저하, 자아 강도, 자기 이해, 구직 준비활동, 구직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영역을 측정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참여자의 프로그램 참여했을때 변화 상태를 확인하고, 프로그램 참여자와 미참여자의 상태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그 중 마음건강지원사업, 진로탐색지원사업, 관계망지원사업으로 나누어 효과크기를 통계적으로 검증한 것이 아래의 표이다.









3. 참여자분석연구 대조군 조사

 아까 앞에서 ‘정책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까지 조사하는 게 진짜 어려웠다’고 이야기 했지. 올해는 참여자분석연구의 한 파트로 청년수당을 받지 않은 청년들의 상태를 조사해, 청년수당을 받은 청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했어. 청년수당에 참여한 청년과 참여하지 않은 일반 청년들이 사회와 나 자신을  인식하는 수준, 신뢰하는 수준이 어떤지 직접적으로 비교를 해보면 더더더더더 큰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사실 일상적인 삶을 살면 6개월 동안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변하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변하는 일도 생겨나. 하지만 조사 결과 6개월동안 청년수당이라는 공적 체계를 경험하고서는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크게 달라지게 되었어.

<사회 신뢰도>
중앙정부, 서울시,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수준은 어떤지 조사해 보았어. 아래 보이는 모든 수치에서 일반 청년(대조군)의 경우 6개월 전과 후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나 심지어 떨어지기도 하는데, 참여자 집단에서는 모든 지표가 상승하여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자아 인식, 사회 인식, 삶에 대한 인식>
그 다음으로는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물어본 지표들을 볼까.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모든 지표가 일반 청년(대조군)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을 알 수 있어. 그 중에서도 ‘나는 사회로부터 충분한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회적 지지 문항과 ‘내 삶이 어느정도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삶의 안정성 문항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었어. ‘나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다’, ‘나는 정부가 하는 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은 일반 청년은 6개월 후에는 평균이 감소했는데, 청년수당 참여자는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부분이 아주 고무적이야. 



<시간활용의 차이>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물어봤어. 원래 기대했던 바는 참여자 집단이 쉰다거나, 개인 관리로 하루를 보낼 것으로 상상했어. 그런데 조사결과 청년수당 참여자들은 수면시간(7.11시간) 다음으로 자기계발에 5시간 이상이나 시간을 썼어! 일반 청년에 비해 하루 1시간 이상 더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었어. 언니는 아마 하루 한시간을 더 사용하라고 하면 잠을 잘 것 같지만 말야. 청년수당 참여자들은 수당은 받는 6개월 동안 작은 결과물이라도 만들어 내기 위해 열심히 시간을 보낸 다는 걸 알 수 있어. 



<구직활동 상황의 변화> 
6개월 동안 구직활동 상황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도 확인했어. ‘취업활동을 시작했다’라고 응답한 참여자와 비교적 구직 방향성을 잡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진로방향을 결정했다’, ‘관련분야를 탐색중이다’라고 답한 참여자의 비율을 비교했을 때, 일반 청년은 6개월 전과 6개월 후의 비율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청년수당 참여자의 경우 적극적 취업활동을 하고있다고 답한 참여자의 비율이 10퍼센트 이상 상승했음을 볼 수 있었어. 
사업 참여 전에는 어디로 취준하면 될까 고민하고 있다가 6개월 동안 청년수당과 함께 자기계발을 하여 마지막쯤에는 적극적 취업활동을 시작했다는 시나리오를 상상할 수 있겠지? 그리고 곧 자신이 원하는 사회활동도 시작할 수 있을꺼야.


 

참여군 

대조군 

 현재 상황

사전

사후

사전

사후

진로방향결정+관련분야탐색

43.2

30.4

31.2

32.6

적극적 취업활동시작

30.1

40.8

15.0

15.1




참여자분석연구 대조군 조사란?
기존의 청년수당 참여자의 참여 전과 후를 비교하는 참여자분석연구에서 더 나아가 청년수당 참여자와 유사한 상태의 청년을 조사하고 비교하여 객관적인 정책참여 효과를 확인한 연구.
청년수당 정책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 중 서울시에 거주하고, 미취업상태이나, 최종학교 졸업 후 2년이 지났으며, 건강보험료가 청년수당 모집 기준에 맞는 19~34세의 청년을 찾아 현재 상황(연령, 학력, 미취업기간 등), 자아 인식, 사회 인식, 사회 신뢰도 등을 조사하였다.

팩트체크
- 이 설문조사에 응답시도는 8,890명이나 했으나 최종적으로 응답자격이 되는 응답자는 603명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 아주 귀한 데이터지.
- 대조군 집단은 청년수당 참여자 집단에 비해 미취업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어. 청년수당 참여자 집단 중 5년 이상 미취업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비율이 44%로 대조군 집단이 35.7%인데 비해 8%p나  높았어.
- 참여자의  32.2%가 한 달 이내 적극적 구직활동을 한 적 있다고 답한 반면 대조군 집단은 25.4%가 했다고 답했어. 참여자 집단이 조금 더 구직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이렇게 글을 적다보니 너무 길어지긴했다. 왠지 이제 다시는 언니가 무슨 일을 하는지 묻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 ㅎㅎ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덧붙이면 센터에는 <30대 장기 미취업청년들의 삶의 경험 연구>, <자치구단위 청년지원모델사업 운영자 직무 및 역량 도출 연구(a.k.a. 동네 매니저 연구)>, <통계로 본 서울시 청년의 삶 연구보고서> 등등 다른 알찬 연구들도 많이 있어. 연구보고서의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단다!

 센터는 이제 막 시작된 청년정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청년과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지속적으로 정책적 사각지대를 들춰내 기록으로  남기려는 사명감을 갖고 있어. 그 말인 즉슨, 올해에도 4~5개의 굵직한 연구들이 나올거란 말이지. 올해 연구를 잘 해보기 위해 요즘 언니는 사업계획서를 쓰느라 정신이 없단다. 순심이 너는 반려라고 혹시 아니? 흑흑. 반려동물의 반려가 아니라는 것만 알아둬 흑흑.

 니가 원한다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더 붙잡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오늘은 이만할게. 언니가 평소에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어필하려다 보니 길어져버렸네. 언니는 평소에 연구원들을 내세우고 뒤에 숨어있는 스타일이거든. 그럼 다음번 등장할 때까지 영심이 언니를 잊지 말아줘. 안녕.

홈페이지 링크☛ https://sygc.kr/resear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