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단

 

88만원 세대 등장 후 10년, 청년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나

 

2016.10.20  청년기자단 푸를래  이안나 기자 2angkko@gmail.com

 

젊다는 이유로, 그래서 아직 기회가 많단 이유로 청년들은 각자의 능력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적응해야 한다. 저성장시대에 접어들면서 일자리 증가율이 감소하며 청년들이 사회에 발을 내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각자도생으로 자신의 능력만 믿고 ‘취업’이란 글자를 손에 얻기란 평생의 소원 리스트로 적어내려 갈 정도가 되었다. 사회 지원의 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있던 청년들이 직접 사회에 불만을 표출하고 목소리를 내기까지,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에서 청년들의 지위와 태도는 극적으로 변화했다. 그 변화의 흐름 좇기 위해 해마다 청년들이 중심이 됐던 사건들을 살펴보았다. 청년정책이 그저 정치인들의 표심 얻기에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의 청년 정책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적극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때다.

 

88만원 세대’(2007년)

 ‘15분만 참으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얻을 수 있듯이, 더 큰 성취를 이루려면 유혹을 견뎌내라.’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2006)>와 같은 성공을 위한 자기계발서들이 화두가 되던 시점에서 정반대의 내용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누구나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담은 다른 책들과 달리 『88만원 세대』(우석훈‧박권일 저, 2007)는 성공을 위해 ‘노오오력’을 해도 청년들의 형편이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 전망했다. 책 ‘88만원 세대’는 취업을 한 20대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며, 비정규직 20대의 월평균 급여가 88만원이 될 것이란 전망을 담고 있다.

아르바이트는 88만원 세대들의 비정규직 일자리가 됐고, 그것도 저임금과 해고불안, 열악한 노동환경을 상징하는 곳으로 변했다. 업주들은 교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착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년들의 비정규직 일자리가 열악하다 하여 그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따뜻한 것은 아니다. 기성세대들에게 20대는 ‘눈이 높은 세대’, ‘나약한 세대’로 평가됐다.

2007년은 17대 대선이 있는 해였다. 각 정당의 후보들은 88만원 세대를 위한 ‘청년실업’ 해법을 제시했다. 당시 이명박 후보는 “민생경제 살리기 종합계획에서 청년실업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경제성장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으나 정작 20대의 표심을 얻기 위해 정치인들의 방법은 대학생들이 디자인한 옷을 입거나 춤을 추는 등 재미 위주 선거운동에 치중하는 정도였다.

 

‘광우병 촛불집회’(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여론이 들끓은 2008년에는 촛불집회가 100일 이상 이어졌다. 집회를 주도한 세력은 정치‧경제‧사회 이슈에 무관심할 것이라 생각했던 10대들. 촛불집회 정국 초반, 20대들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이들의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인 반면, 20대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청년실업 100만 시대. 당시 20대들은 일자리를 향한 분투에 여념이 없었다. 당시가 대학 축제시즌이었던 점도 대학생의 참여율이 저조했던 이유였다. 실제로 10대들이 집회를 하고 있을 무렵, 서울대학교 축제에서 ‘원더걸스’를 가까이서 보려 아수라장이 됐던 일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 당국이 중‧고등학생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막으면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20대가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요구가 아닌 자신들의 뜻에 의한 움직임이었다. 20대들이 집회에 참여한 초반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요구가 지배적이었지만, 점차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학생들은 25일 밤, 4시간 넘게 서울역·명동·동대문·신촌 등 시내 곳곳을 누비며 서울 도심 거리행진에도 앞장섰다. 이는 과거 월드컵 거리응원을 경험한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방식이었다.

10대를 비롯해 젊은 층의 군중을 모을 수 있었던 힘은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에서 비롯했다. 패션 카페 '소울 드레서', 미국프로야구 동호회 '엠엘비파크'와 각종 연예인 팬클럽 등이 활발하게 실상을 알렸다. 인터넷 카페에서만 만났던 이들은 자체 제작한 피켓이나 깃발을 들고 문화제에 나오면서 오프라인에 전면 등장했으며, 서명운동과 단체 활동이 온라인으로 이뤄져 인터넷은 가히 20대의 활발한 자발적 참여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비정규직 해고대란’(2009년)

2007년 7월 시행된 비정규직법은 기간제(계약직)와 파견근로자 등 비정규직이 같은 사업장에서 2년 이상 일하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제도다. 정규직과 동일 업무를 하는 경우 임금 등 근로조건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09년 7월 1일 비정규직법 시행 후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의 12.1%만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계의 ‘회전문 효과’ 주장과 달리 비정규직 근로자가 해고된 자리에 다른 비정규직 근로자로 충원이 이뤄지지 않고 일자리가 감소한 것이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해고로 인하여 실업난이 심화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청년 구직자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라고 외치며 추진한 것은 공공부문에서의 인턴 확대였다. 1년 이내 단위로 고용계약 하되 전일제로 일해야 하기 때문에 졸업생과 휴학생이 모집 대상이다. 청년 구직자들은 ‘88만원 세대’에서 ‘인턴 세대’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앞길이 막막했다. 어렵게 직장을 잡은 20대의 3분의 1인 비정규직 신세, 2008년 20대 임금 근로자 354만 명 중 31%인 110만 명이 비정규직이란 통계가 나왔다.

 

‘고려대 김예슬 자퇴 선언’(2010년)

"쓸모 있는 상품으로 '간택'되지 않고, 쓸모없는 인간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나는 오늘 대학을 그만둔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스펙 6종 세트’라는 말이 이슈가 되던 때. 그의 대학거부 선언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그는 학문보다 취업에 목매는 대학, 졸업하기도 전에 빚쟁이가 되는 현실, 그것을 스스로 거부한다 말했다. 중앙대 김창인 씨, 서울대 유윤종 씨 역시 제2의 김예슬이라 불리며 자퇴를 선언했다. 김예슬 씨 는 자신의 자퇴를 “대학과 자본의 거대한 탑”에서 “내 몫의 돌멩이 하나”를 빼내는 데 비유했다. 그러고는 “탑은 끄떡없을 것이다”라고 썼다.

그의 말처럼 돌멩이 몇 개가 빠진다고 구조가 무너지진 않았다. 실제로 고려대 교정에 대자보를 붙인 지 한 달 쯤 지난 4월, 중앙대 이사회는 실용학문 위주로 단과대 통폐합을 뼈대로 한 ‘학문단위 재조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학교 학생들 3명이 구조조정안에 반대하다 퇴학 처분을 받아 소송에 들어갔다.

어느 지방대생은 “만약 지방대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눈길이라도 받았을까?”라며 대학을 스스로 거부한 그를 마지막까지 빛나게 한 건 명문대 이름이었을지도 모른다며 대학서열체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반값 등록금 시위, 그리고 카이스트 자살’(2011년)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내세운 정권이 취임한 지 4년이 지나도록 공약은 이행되지 않았다.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시위가 사회 현안으로 떠올랐다. 반값 등록금 시위는 2009년부터 계속됐다. 한아름 홍익대 총학생회장이 청와대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삭발하던 모습은 많은 네티즌에게 대학 등록금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명박 정권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이 때, 대학생들은 반값 등록금 이행 촉구를 위해 뭉쳤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부학생회장을 비롯해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숙명여대 총학생회장들이 삭발과 단식을 하고, 대학들이 연합해 동맹 휴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집회가 이어졌다. 등록금넷은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한 대학 10곳을 고발하는 등 대학생 권리를 위해 실질적인 목소리를 내는데 앞장섰다. 집회 과정에서 73명이 연행됐으며, 이후 열린 촛불집회와 문화제에서는 연예인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다.

2011년 10월, 서울 시장선거 이후 사회참여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후, 서울시립대의 등록금을 반값으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20대들이 투표에 대한 영향력을 실감하고 투표한 것을 자랑하는 문화가 생겨났다.

한편, 카이스트에선 2011년에만 4명의 학생이 목숨을 끊었다. 평점 3.0을 기준으로 0.01점 낮아질 때마다 약 6만원의 수업료를 징벌적으로 부과하는 제도 속에서, 과학 영재들은 돈으로 환산된 자신의 열등을 확인해야 했다. 연구에 집중해야 하는 분야에서도 경쟁체제로 인해 압박감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 국회의원’(2012년)

19대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청년비례대표제였다. 청년유니온 기획팀장은 “청년의 목소리가 구조적으로 담기게 하는 방법”으로서 비례대표제를 제시했다. 청년실업, 비정규직, 고액 등록금 등 청년들의 문제를 푸는 데 비례대표제 확대가 필요하단 것이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20~30대의 청년들을 국회의원으로 뽑는 데 주력했다. 정당이 청년들만을 대상으로 비례 대표 뽑기는 처음이었다. 기존 국회의원 선거 때 가장 대우를 받은 연령층은 노년층이고 청년층은 항상 외면 받았다. 청년들이 취직‧결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사회적 약자가 된 상황이 정치권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청년 후보자들은 세계적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마크 저커버그법’, 청년들을 위한 공공기금 마련을 위한 ‘청년특별세’ 등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한 공약들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민주통합당의 389명의 공모 지원자 가운데 누가 최종 4인의 청년 비례대표가 될지 관심이 쏠렸다. 새누리당에선 손수조와 이준석이 ‘박근혜 키즈’로 불리며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는 청년들의 행보를 볼 수 없었다.


‘안녕들하십니까’(2013년)

고려대 재학생이었던 주현우 씨가 작성한 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가 전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88만원 세대'의 숨겨져 있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계기가 됐다. ‘안녕들하십니까’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주 씨에 공감하는 15만5,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표했다. 페이스북 회원 300여 명은 오프라인에서 만나 '밀양 고 유한숙 어르신 추모제'에 이어 서울역 '철도 민영화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대자보 한 장이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데는 젊은 세대가 갖고 있던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거치면서 가중된 취업난에 스펙 쌓기 등 치열한 경쟁에 내몰린 청년층의 불안이 반영된 것이다. 정규직 일자리를 위해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상황이 ‘스펙을 위한 스펙 쌓기’로 이어진다는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다.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은 영국 BBC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BBC는 한국 대학에서는 대자보를 사용하는 것이 “학생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열정페이’(2014년)

수습 10만원, 인턴 30만원, 정직원 110만원, 모두 야근수당 포함.

국내 한 유명 패션디자이너실에서 노동에 대한 대가로 직원들에게 지불한 급여 수준이다. ‘열정페이’는 무급이나 소액의 월급을 주면서 취업준비생이나 인턴의 노동력을 사실상 착취하는 행태를 비꼬는 말이다. 의류업체 인턴과 패션디자이너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저임금을 지급해 논란이 된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 ‘열정페이’라는 말이 전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청년들은 ‘혹시 취업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무보수 인턴을 하거나, 당장의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전선에 나서기도 한다. 문제는 이들의 절박함을 노려 취업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거나, 급여통장이라고 속여 대포통장을 만들게 해 부지불식간에 사회초년생을 ‘채무불이행자’로 만드는 범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예술과 관련된 직종을 중심으로 저임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 대행사, 명품브랜드, 사진 스튜디오 등은 물론 방송국, 미용실, 영화촬영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저임금 현상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다. 정부는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패션업체 등을 상대로 고강도 근로감독에 착수하기로 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2015년)

정부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체제를 국정화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대학생·청년 단체들의 반대 집회가 이어졌다. 이들 집회는 대자보와 행진을 접목시키는 등 무력 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목된 형태로 진행되었다. 청년학생네트워크는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는 교과서를 만들려고 하는 정부에 대해 강력히 규탄을 하며, 정부 당국의 국정화 교과서는 역사를 후퇴시키는 행동”이라며 대자보 행진을 기획했다. 이 기획은 2013년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에 이어 다시 학내 대자보가 다시 일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대학생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당학생 위원회, 대학 총학생회, 민달팽이유니온, 청소년유니온, 평화나비 네트워크, 흥사단전국청년위원회(이상 청년단체)가 참여했다.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망 사고’(2016년)

서울 구의역 안전문 정비 직원이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의 비루한 현실에 사회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 책임 돌리기에 급급한 관리자들을 보며 청년단체들은 이를 비판했다. 서울청년네트워크 등 청년단체 회원들은 서울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적인 이유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구의역 사고는 고용업체와 비정규직 청년의 대립구도로만 규정지을 수 없다. 하청업체 청년의 비극의 시작은 ‘효율경영’이었다. 서울메트로는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무를 직영화하면 연간 인건비가 72억이 드는 반면, 민간에 맞기면 48억으로 줄어든단 사실에 주목했다. 외주업체는 서울메트로로부터 일감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는 대가로 인건비와 노사관리 부담을 떠안았다. 비정규직과 청년층의 인건비를 줄이며 ‘인건비 부담’을 해결했던 것이다. 무리한 인력감축에 급급하니 온갖 편법과 탈법이 비일비재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10년간 청년들이 걸어온 길은, 저성장시대에서 일자리를 위한 투쟁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7년에 사회문제로 떠올랐던 청년실업 문제는 2016년에 와서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 중 하나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청년들이 헤쳐 나가야 할 문제는 많다. ‘청년 정책’이 일자리 분야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일자리를 구하고 난 후, 목표 없이 반복되는 생활을 하는 청년들도 많지만, 우린 취업 다음의 청년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와 정치참여를 외면한 채, 각자 스펙 쌓기에 치중됐던 청년들의 모습은 변화하고 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생겨났고, 이 단체들은 청년들의 요구사항을 사회에 내는 다리가 되고 있다. 이들은 취업과 창업이란 이분법적 사고를 깨고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청년들의 적극성과 정부의 지원이 만날 때 청년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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