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단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개소식 '품' 현장 속으로

 

2016.10.19  청년기자단 푸를래  김한나 기자 qwasd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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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서울 혁신파크 내 21동 중앙정원에서 개소식‘품’ 행사가 진행되었다. 개소식에 참여하는 모든 청년들을 환영하며 맞아 주는 직원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어떤 활동들을 하는 곳인지, 개소식에 참석해 알아보았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서울시 청년들의 사회 진입 과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각 분야의 다양한 지원을 연계해 ‘서울형 청년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16년 7월 설립되었다. 개소식이 열린 10월 19일이 바로 센터가 생긴지 ‘85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제 막 세 달째에 접어든 청년지원센터에는 현재 16명의 직원이 같이 일하고 있다. 청년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설계를 돕고, 사회참여와 직무 역량강화를 지원하며, 관계망 형성과 지역-현장 연계를 통해 사회진입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지는 센터의 핵심가치와 사명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센터는 바로 청년을 위한 곳이었다.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의 핵심가치와 사명은 다음과 같다. 「핵심가치 ▲청년의 현실반영 ▲청년의 주도적인 참여 ▲청년과 사회의 연대 ▲청년이 존중받는 사회, 사명 ▲우리는 청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지원 사업을 기획 실행하고 지원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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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첫 순서로 ‘개소 기념 작은 포럼’이 진행되었다. 왼쪽에서부터 기현주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센터장, 권지웅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 서울 청년 유성운,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 서윤기 서울시의회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개소식 첫 순서로 진행된 ‘개소기념 작은 포럼’을 통해,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 당사자와 청년활동가, 그리고 서울시 측이 이야기를 나누며 더 나은 변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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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포럼이 끝난 후에는 청년밴드 ‘트위드’의 개소식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축하공연에서는 ‘트위드’가 작곡하고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직원들이 작사한 센터 노래 ‘어슬렁 슬쩍’이 공개되었다. 개소식을 찾은 사람들 모두 노래를 따라 부르고 율동을 함께 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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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청년들이 개소식에 참여하였다, 청년허브, G밸리 등 각 권역의 사람들도 참여하였다>

이어진 자리에서는 영상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 박원순 시장은, “청년고용정책에 힘써줄 청년활동 지원센터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순자 서울시 의원과 이신혜 서울시 의원을 비롯, 구종원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과 조금득 무중력지대 대방 센터장, 그리고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과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모법인인 일촌공동체의 송건 운영위원장, 사단법인 마을의 이상훈 위원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모두 함께 박 터뜨리기, 케이크 커팅을 통해 축하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 종료 후, 기현주 센터장과 하준태 사무국장의 인터뷰를 이어갔다.

 

Q: 어떻게 청년활동사업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기현주 센터장(이하 ‘기’) : 저는 사회적으로 다양한 지원들을 많이 받고 성인이 된 사람인거 같아요. 이걸 사회적 빚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사회적으로 빚을 많이 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인거죠. 다양한 사회적인 지원들을 통해서 (제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서 저뿐만 아니라 후배세대들도 사회지원 속에서 사회적 빚을 많이 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지원을 받을 기회가 누구에게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그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제가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하고 싶어요.

하준태 사무국장(이하 ‘하’) :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일하기) 전에도 이런 일을 했었어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참여자 간 커뮤니티 형성 지원, 월별 활동 지원, 참여자의 사회참여 확대, 지역과 현장과의 연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을 연계하는 활동을 하는데 이러한 일을 하고자 연지 얼마 안돼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청년 지원에 대해 파악이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어려운 삶, 국가의 미래, 구체적이지 못하고 말만 무성하거든요. 물론 돈만 나누어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서적 지원이나, 지역사회에서의 단절과 고립을 해소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관계망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Q: 앞으로 센터의 또 다른 계획이나, 목표가 있나요?

: 올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자 했어요.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고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정책들을 실현하거나 입안하는 역할들을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했으면 좋겠거든요.

청년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다양한 사회활동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 센터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 그리고 사회진입과정에서 힘겨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상황을 인식하게 됐어요. 청년들이 자존감, 자신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싶어요. 구체적으로는 상담을 하거나, 관계 형성을 돕는 것이 있겠죠. 그런 기회의 장이 안전하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 첫 번째로는 청년들을 만나서 파악하는 일이고, 두 번째로는 청년수당, 청년활동지원정책을 지원하는 일입니다. 경기가 침체여서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거든요. 한계가 있어요. 인식을 바꾸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Q: 바람이 있다면?

: 무언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중요하고, 활력을 찾았다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기성세대들의 목소리가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또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서울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까지도 확장해서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더 크게는 국가적으로도 지원센터가 설립되었으면 합니다.

 

Q: 청년, ( )을/를 품다. 무엇이라고 쓰시고 싶은가요? 그 이유는 뭘까요?

: 하하. ‘청년, (청년)을 품다’요! 청년이 신체적인 나이가 아니라 청년이라는 단어가 갖는 청춘이나 열정 같은, 원래 단어가 갖는 느낌들, 청년 본래의 의미들을 다시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대 동세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서로를 같이 품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 ‘청년, (관계)를 품다’요. 즉. 연결고리이기도 한데요. 청년과 기성세대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잘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하하.

 

Q: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한마디, 남겨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 이런 거 되게 어색한데요. 하하. 항상 하는 말인 것 같아요. 삶을 살아가는 건 결코 혼자가 아니거든요. 내가 혼자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나의 존재는 혼자가 아니다. 그런 존재감들을 서로 확인하고 존재감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누구나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지만 특히 청년들에게요. ‘난 혼자니까, 어떻게 되든지.’하는 무력감들을 가장 경계해야 되는 거 같거든요. ‘우리 같이 살아가니까 연결되어 있다.’라는 생각들을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더 많은 이야기들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청년활동 지원센터를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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