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일요일 저녁 6시, 수유역 인근에 사는 13명의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한 청년들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사람이 많아지자 어색한 침묵이 흘렀습니다.

 자신이 어슬렁 반상회에 참여한 이유와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당은 이렇게 멈추는 건가요?”, “정말 밥 한 끼 먹고 싶었어요.”

“얼마나 지나야 받을 수 있을까요?”, “이사 온지 얼마 안 되서 친구 사귀고 싶었어요”

각자의 질문과 욕구는 달랐습니다. 청년수당에 대한 기대와 불안은 서로 다르게 느껴졌지만 참여한 사람들 모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어슬렁 반상회.

그렇게 특별한 것 없는 밥 한 끼를 함께 하였습니다. 특별한 주제도 없이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편안하게 나누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꽤 친해졌습니다. 연락처도 주고받으며 이후에 함께 할 수 있는 만남을 상상하였습니다.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것. 그리고 함께 만날 다음을 기약한다는 것. 특별한 것은 없지만 특별한 이벤트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10월에 두 번째 반상회가 열립니다. 어색했던 첫날. 밤늦게까지 이어졌던 대화가 10월 어슬렁 반상회에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photo_2016-09-12_19-03-04.jpg

 


  1. 160929 마포서대문은평 어슬렁 반상회 '카레 먹고 갈래요'

    저녁, 매운맛의 카레를 먹으며 밥이란 뭘까요 묻고 밥이란 제게 이런 것입니다 하던 모임은 색달랐는데 어떤 게 색달랐냐 하면은 먼저 혼자 생각하기에 밥이란 뭘까요 사실 아직 나이가 덜 먹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밥이란 게 쌀밥에 고깃국을 원해요 라던가 ...
    Read More
  2. 160924 강서양천 어슬렁 반상회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으면 걱정이 없겠네”

    멈춰버린 청년수당, 청년수당이 아니더라도 일, 사랑, 사회, 관계, 나를 포함한 삶에 대한 고민걱정들에 시름하고, ‘이 자리에서 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내 걱정과 고민들을 공감받을 수 있을까’ 하며 속시원히 걱정을 털...
    Read More
  3. 160920 헬조선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세, '독립해서 집 구하기 A to Z'

    20일 저녁7시, 홍대 미디어카페 후에서 ‘헬조선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세 주거편’의 1차 강의가 열렸습니다. 강의는 독립해서 집구하기 A to Z라는 표제아래, 독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으로써, 민간임대주택 계약하...
    Read More
  4. 160920 도란도란 수다회 '공무원 선배를 만나다'

    9월 20일 오후 3시, 메가스터디타워 2층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도란도란 수다회, 공무원 선배를 만나다’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 모임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 있는 많은 청년들이 최근 합격한 현역...
    Read More
  5. 160916 명절, 외로운 청춘들 모여라! 강동팟과 함께하는 ‘다함께 던져윷’

    명절. 어른들의 잔소리와 피할 수 없는 집안 일. 또는, 나 홀로 집에 덩그러니. 누군가에게는 집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외로운 시기. ‘함께 모여 윷놀이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추석 소모임 ‘다함께 던져윷’. <강동구...
    Read More
  6. 160911 “함께 밥 한 끼, 함께 수다 떨기” 강북·성북·도봉 어슬렁반상회

    일요일 저녁 6시, 수유역 인근에 사는 13명의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한 청년들은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사람이 많아지자 어색한 침묵이 흘렀습니다. “수당은 이렇게 멈추는 건가...
    Read More
  7. 160907 동작어슬렁반상회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9월 7일, 동네 청년들이 대화하고 교류하는 문턱 낮은 모임 ‘어슬렁 반상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었고, 그들의 요구는 모두 달랐다. 이날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어슬렁반상회 “고맙습니다”, &ldq...
    Read More
  8. 160906 쉴 곳도 없고, 쉴 수도 없는 청년들의 삶, 두 번째 ‘도란도란 수다회’

    전세난민’이라는 신조어가 신문 1면을 장식하고,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서울을 탈출하는 ‘서울 엑소더스’로 인해 지난 6월 드디어 서울시 천만 인구가 무너진 상황에서 부모보다 소득이 낮은 최초의 세대이자 ‘월세 세대’로 정...
    Read More
  9. 160905 서로의 일 경험을 나누며 위로를 전한 첫 번째 ‘도란도란 수다회’

    참가자들 한 목소리로 "도움이 되었던 서울시 청년수당 중단, 무척 안타까워" 청년 당사자들이 스스로의 일 경험을 나누고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갖기 위해 5일 열린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임에서는 구직과정에서의 차별과 청년수당 중단에 대한 아쉬움...
    Read More
  10. 160902 김제동의 어깨동무 토크 '걱정말아요, 청년_' 뜨거운 현장의 열기 속으로

    찬란히 빛나지만, 불안하고 아픈 청년들을 위로하고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여는 강연, ‘김제동의 어깨동무 토크, 걱정말아요 청년’이 지난 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청년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
    Read More
  11. 160901 광진어슬렁반상회 - 청년, 청년을 만나다

    취업을 위한 토익공부, 자격증 공부, 취업 시험 준비 그리고 아르바이트까지 하다보면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일상적인 감정을 나눌 기회가 많이 사라지는 것 같다. 길어지는 취업 준비 기간으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외로움을 느끼는 청년들이 많을 것이라 생...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