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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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동네 청년들이 대화하고 교류하는 문턱 낮은 모임 ‘어슬렁 반상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었고, 그들의 요구는 모두 달랐다.

 

이날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어슬렁반상회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이하 반상회)에서 청년들은 청년수당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아쉬워하고,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와 서울시의 대법원 제소 상황에서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함을 강조한 것이다.

 

모임의 시작으로 참여자들은 자기소개를 나눈 뒤 각자 8월에 받은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며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목소리의 어조는 점점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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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A씨는 창업을 준비하며 매일 카페에 출근하다시피 한다고 했다. “일반적인 기업 들어가서 200-300만원 벌어서 10-20년 뼈 빠지게 일해도 남는 게 없다. 집을 살 수도 없다.”라고 말하며, 창업을 위해 물류, 유통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청년들이 출퇴근이 가능한 공간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현재 소사무실이나 창업공간은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 진입장벽이 낮은 창업지원 공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년수당에 대한 댓글들을 읽어보았다는 참가자 B씨는 “‘일 시켜서 돈을 줘라’라고 말하는 댓글들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청년들에게 사회참여나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정 수준의 생활비가 보장되는 방식의 지원을 하는 게 어떨까“라고 말하며 공공일자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밥에 대한 욕구도 있었다. 각종 학원가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에게 밥은 단순히 식사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의 문제였다. “보통 편의점 음식이나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운다.”라고 말하는 참여자 C는 식권 지원이 가능한지 센터에 질문했다. 높은 교육비와 생활비로 인해 식사가 어려운 청년들에게, 일상의 식사 또한 소중한 지원이라는 것을 상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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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청년 공간 지원, 뉴딜일자리 확대, 어학 지원, 심리상담 지원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이 준비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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